top of page

누구나 공감하는 좋은 학원으로의 성장을 꿈꾸며  ------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 10년간의 캐나다 타향 살이를 하고 돌아온 나는 우리 나라 영어 교육의 현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셀 수도 없는 수많은 체인 학원들, 기업 같은 대형 학원들, 비싼 학원비, 패드, 온라인 교육등등. 이정도면 우리 나라 학생들 영어 실력은 세계적으로 우수해야 말이 된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내가 목격한 현실은 달랐다. 우리 나라 학생들은 중국 학생들에 비해 영어 실력이 월등히 떨어진다. 이건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고, 캐나다 대학교 교수님들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한테 수차례 들은 이야기다. 수십개국의 학생들이 교환 학생, 어학 연수하러 오니 여러 나라의 영어 실력을 비교하는건 사실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번은 미국 국경을 넘다 국경 오피서로부터 “당신은 한국인인데 왜 영어를 잘 하나요?” 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사실 비슷한 질문을 현지 친구들한테도 여러번 받았다. 처음엔 우쭐 했지만 생각해 보면 한국인들에 대한 폄하였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중국인들에 비해 영어 못하는 국민으로 인식된다. 어순이 달라 그렇다고 변명할 순 있겠지만 그렇게 열심히 쏟아 붇는 영어 공부를 위한 시간과 금전적인 투자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다.

 

사실상 한국인 이민자들을 보면 30년 이상을 살아도 자기 사업체 (주로 식당, 편의점)에서 쓰는 생활 영어 이외에 공적인 서류, 사회 구조, 현상들을 이해조차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사기 당하는 분들도 참 많다.  요즘 번역기도 잘 되어 있고, 조금만 꼼꼼히 사전 찾으며 들여다 보면 되는데 직접 읽어 보는걸 싫어하고, 누군가 얘기하면 사실 확인 없이 그걸 믿는다.  나도 예전엔 그런 경향이 있었던것 같다. 속 내용 보다는 겉 모습에 치중하고 겉이 좋으면 자세한 확인 없이 믿음을 부여한다. 사실 속 내용은 겪어 보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으니 겉 모습에 선택하는건 어쩌면 당연하다.

 

그렇게 겉으로 보여지는게 너무나 중요한 세상이다 보니 상업적 전략에 강한 분들은 학원 시장에서도 그 마음을 잘 파고드는것 같다. 체인 학원들의 명성, 규모, 인테리어, 비싼 학원비 등과 어려운 시험, 전국 등수등의 조건들은 왠지 부모님들에게 믿음을 주고 거기에 소속되어 있지 않으면 뒤쳐지는게 아닐까라는 불안감을 조성시킨다. 설사 그 학원의 커리큘럼이 상위 몇프로에만 맞춰 있다 할 지라도 내 아이도 그 교육을 받아야만 안심이 된다. 하루에 초등학생 단어 50개, 중1학년 단어 100개, 과연 그것이 적절한 교육일까? 난 그런 커리큘럼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그 나이에 그렇게 외울 수 있었냐고….   또 만약 그렇게 배웠다면 영어가 재미 있었냐고…..  

 

패드로 하는 영어는 어떻는가? 언어는 사람과 사람의 상호 작용이다. 어릴때부터 기계와 앉아 공부 시키는 시스템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보다 누구나 쉽게 가맹점을 열 수 있게끔 만드는데만 촛점을 둔건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든다. 회사 입장에선 가맹점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윤을 창출할 수 있으니…..   교육 내용보다 이런 학원들의 현실이 결국 우리 나라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뒤쳐지게 만드는건 아닐까?

 

영어라는 과목은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과목이다. 그렇다고 요즘 유아, 저학년층에서 유행하는 놀이 영어의 방식을 지향한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열심히 공부하지만 재미있고 기쁜 마음으로 배울 수 있는 과목이라는 뜻이다. 어떤 환경이라면 그럴까? 배우는 내용이 이해가 잘되고 그 내용을 어디선가 활용 할 수 있을 때 아이들은 행복감을 느낀다. 초등 학생이면 배운 내용을 토대로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하거나 밖에서 영어 간판을 읽거나 TV에서 나오는 영어가 이해될 때 즐거울 것이다. 중고등 학생이라면 물론 좋은 시험 결과가 그 역활을 할 것이다.

 

오랜 세월동안 난 항상 우리 나라에서 영어 학원을 열고 싶었다. 그냥 일반적인 학원이 아니라 차별화 된 학원을….  그렇다고 현대화되고 뭔가 고차원적인 시스템이 있는건 아니다. 그저 나 자신이 영어 공부 했을때와 아이들을 가르쳤을 때 실력이 향상되었던 가장 효과적인 방법들만을 접목한 커리큘럼으로 성실하게 배움을 주는 학원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체인 학원의 간판을 달지 않았다.

 

사실 영어 공부를 할 땐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문법 등의 다방면의 접근과 좋은 교재들의  구성이 필수다. 거기에 더해야 할 것은 좋은 커리큘럼이다. 같은 약을 써도 명의의 약 비율이 다르듯 학생들의 그때 그때 레벨에 맞는 지식의 부어줌이 잘 조합 된다면 영어 공부의 반은 성공한 셈이다. 그리고 꾸준함은 너무도 큰 몫을 한다. 거기에 선생님들, 학생들, 부모님들의 소통과 응원이 더해진다면 학생들의 실력은 성장하고 영어는 너무나도 재미있는 과목이 된다.

 

에버그린 어학원은 그동안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으며, 수많은 학생들이 영어 만큼은 자신있는 과목으로 만드는데 성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학원은 단순한 언어적 표현에 그치는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이해하며 접근할 수 있는 영어를 가르치며, 세계적인 안목과 지성을 가진 글로벌한 학생들을 양성하는 역활을 할 것이다!

                                                                                  

                                                                                                                                                     에버그린 어학원 원장

  • 인스 타 그램 - 흰색 원

© 2022 by

Evergreen Language School

학원 등록번호 : 제 5402호

Contact

Tel:  (010)-7346-0500

​(학원)

Address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75번길 24 한샘빌딩 201호

(온샘초등학교 정문 앞)

bottom of page